삼성전기(009150) 고위관계자는 21일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 공장을 늘려야 할지, 기존 공장 내에 라인만 늘리면 될지 등 상황 판단에 따라서는 투자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설비투자에 4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고 실제 90% 이상 집행했었다. 30% 증액되면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5300억원에 이르게 된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올해 5대 차세대 유망사업을 선정, 환경과 에너지 사업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마이크로 연료전지용 부품, IC솔루션, 잉크젯 인쇄기술 기반 임베디드 기판, 웨이퍼레벨패키징(WLP)사업 등 5대 유망사업에 대해서도 R&D 투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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