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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고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에서 고유민과 함께 뛰었던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은 자신의 SNS에 “내가 많이 사랑해 고유민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어”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최근 국내에 복귀한 흥국생명 김연경도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2013년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고유민은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백업 레프트로 활동했고, 지난해 4월에는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잔류 계약에 성공했다.
2020시즌 중인 올해 초에는 리베로 김연경이 부상 이탈하자 대체 리베로로 투입되기도 했지만, 부진을 겪다 5월 임의탈퇴 처리됐다. 그에 앞서 고유민은 3월부터 팀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