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뉴욕증시 하락=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연말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견인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1만752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2056.50,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내린 5040.98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29달러, 3.39% 내린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28달러 하락한 36.6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화요일에는 2004년 최저치인 배럴당 35.98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 인수 완료=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원을 산업은행에 납입하면 2009년 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지 6년만에 금호산업을 다시 품에 안게 된다.
◇증시 배당락일=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로 코스피가 1% 넘게 내리더라도 실질적 보합 수준일 것으로 추청된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 배당을 고려한 이론 현금배당락지수를 28일 종가 1964.06포인트보다 25.33포인트(1.29%) 낮은 1938.73포인트로 추정했다. 이는 29일 코스피가 25포인트 내리더라도 지수가 보합 수준이라는 의미다.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3개 공모주 상장=올해 마지막 공모주 3개가 29일 한꺼번에 증시에 데뷔한다. 이날 코리아오토글라스(코스피) 코디엠, 에스와이패널(이상 코스닥)이 29일 증시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30일 상장하는 엔터메이트가 올해 마지막 신규 상장 종목이지만 이 업체는 한국2호스팩과 합병 상장하기 때문에 공모주로서는 세 업체가 마지막 상장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