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3Q 영업익 일회성 비용·회계계정 변경 고려해야-이베스트

  • 등록 2015-11-05 오전 7:34:32

    수정 2015-11-05 오전 7:34:3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과 회계계정 변경 때문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3% 증가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75.1% 늘어난 4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출은 국내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해외 매출이 급증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8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20억원 규모의 광고비가 이르게 집행된데다 회계규정을 변경함에 따라 40~50억원 규모의 해외 A/S관련 충당금을 판관비에 설정했기 때문이다. 매각 차익에 따른 일회성 이익(50억원)을 감안해 보수적인 회계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광고비를 공격적으로 지출하는 일회성 비용과 회계계정 변경이 없었다면 이익은 추정치를 만족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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