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로비 의혹' 검찰, 야당 의원 수사 확대

김한길 의원 소환 통보…시기 조율 중
  • 등록 2015-06-22 오전 8:42:43

    수정 2015-06-22 오전 8:42:4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혜 사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한길(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김 의원 측과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한 이후 야당 정치인을 소환 조사하는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김 의원 보좌진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좌진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성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등장한 정치인 8명 외에 여당과 야당의 여러 정치인을 대상으로 성 전 회장이 금품 로비를 벌였는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직접 소환할지, 서면 조사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