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작년 영업익 27% 증가…올해도 20%대↑-하이

  • 등록 2015-01-20 오전 8:14:46

    수정 2015-01-20 오전 8:14:4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7% 넘게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20%대 이상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30억원, 43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조3021억원, 영업이익은 27.1% 늘어난 158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한민국 공군 및 수출용 FA-50 전투기 양산의 수율 상승과 육군 항작사용 수리온의 본격적인 공급, 보잉 및 에어버스 민항기 기체부품 부문 고마진 유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조7510억원, 영업이익 역시 24.4% 늘어난 19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 3대 축인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 부품부문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규모 항공분야 군수사업과 에어버스 전용 라인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 수주여건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수주액은 1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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