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트래픽 증가에 따른 견조한 플랫폼 매출 추세가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139억원,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운데 플랫폼 매출(아이템+광고)은 109억원 수준으로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월 최고 DUV(daily unique visitors)가 350만명을 상회하는 등 견조한 트래픽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트래픽 증가는 향후 광고 단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이어 “월 최고 DUV가 이제 300만 수준에 도달해 다음모바일의 다음모바일의 트래픽 수준에 이르렀지만 광고 매출은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며 “아직 아프리카TV가 주요 모바일광고 플랫폼으로 간주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표적 미디어렙들에 의해 주요 모바일광고 플랫폼으로 고려되기 시작하면 광고슬롯당 가격은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