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4578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줄었고, 영업이익은 1058억원 적자를 지속했다”면서 “주요 노선에서의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기비 3.6% 증가했으나 미국의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주노선 물동량은 감소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2014년 중 시장에 투입될 선복량은 170만 TEU, 2015년에는 179만 TEU로 여전히 선복 공급과잉이 심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운임경쟁 심화와 원화강세로 실적 부진-동양
☞한진해운, 작년 영업손실 2424억..매출 10.3조
☞한진해운, 수익성 저조 2개 노선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