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ROE 낮아져 기업가치 개선 한계..'중립'-NH

  • 등록 2013-08-20 오전 8:53:59

    수정 2013-08-20 오전 8:53:5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NH농협증권은 20일 은행업종에 대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등 수익서 지표가 낮아져 기업가치가 좋아지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신한금융지주(055550), BS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 정도만 ‘매수’ 추천했다.

김은갑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ROE에 의해 기업가치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이 좋아지더라도 부실채권 정리가 몰리는 4분기에 다시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TX그룹 관련 충당금, 포스코, 현대상선 주식감액 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없는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실적이 나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조금이나마 늘고 있는 이자이익도 기대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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