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당진화력 3호기(발전용량은 50만kW)는 11일 오후 10시 34분쯤 터빈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화력발전의 경우 평소 80% 정도만 가동해야 기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데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비리사건으로 화력발전에 과부하가 걸리며 두달 넘게 100% 이상 가동됐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발전기 과부하로 인한 고장을 우려해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8050만kW까지 올라가고 상시대책 시행 시 최저 예비력이 160만kW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도 4단계 ‘경계(Orange)’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