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 내정자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외환은행 노조와 이번주까지 진행하기로 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근을 시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대화를 끝내기 전까지는 외환은행으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시 행장직을 수행하면서 외환은행 경영정상화를 빨리 이뤄내려 하는 것일 뿐이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간의 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근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해서 집무장소 말고는 달라지는 건 없다"고도 했다.
외환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와 주차장 입구 등을 봉쇄한 채 윤 행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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