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17일까지 외환銀 출근 보류

"무리하게 출근시도 안한다..노사안정이 가장 중요"
  • 등록 2012-02-13 오전 9:29:09

    수정 2012-02-13 오후 2:11:43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윤용로 외환은행(004940)장 내정자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대화가 마무리되는 오는 17일까지 외환은행 본점으로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행장 내정자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외환은행 노조와 이번주까지 진행하기로 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근을 시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대화를 끝내기 전까지는 외환은행으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시 행장직을 수행하면서 외환은행 경영정상화를 빨리 이뤄내려 하는 것일 뿐이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간의 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근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해서 집무장소 말고는 달라지는 건 없다"고도 했다.

윤 행장은 당분간 하나금융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

윤 행장은 지난 10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사임하면서 법원으로부터 외환은행 임시 대표이사로 승인받았지만 노조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야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외환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와 주차장 입구 등을 봉쇄한 채 윤 행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 관련기사 ◀ ☞"외환銀, 하나금융 그늘 아래 상승여력 제한"-JP모간 ☞S&P, 외환은행 등급 A-로 상향 ☞S&P, 외환은행 등급 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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