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입사원 9000여명 등 총 1만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작년 하계수에선 신입사원 8000여명을 포함 약 1만여명이 동참했다.
하계수는 지난 1987년부터 삼성맨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회사 별로 다양한 공연과 응원, 장기 자랑을 펼친다.
무엇보다 하계수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의 참석. 특히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하계수 마지막 날인 10일 참석, 삼성 신입사원들과 만나 `스킨십 경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이건희 삼성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주요 계열사 CEO들 대부분이 참석해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계수 행사에는 리조트 자체에 빈방이 없을 정도로 삼성 직원들로 가득 찬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리조트에서 약 15억원 가까이 썼지만 올해는 참여 인원이 대폭 늘어나 약 20억원 가까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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