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Q 부진하겠지만 펀더멘털 튼튼..`비중확대`-JP모간

  • 등록 2010-07-09 오전 8:58:22

    수정 2010-07-09 오전 8:58:2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9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기본적인 체력이 탄탄하다며 KB금융(105560)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및 목표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JP모간은 "오는 30일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 KB금융은 전분기 5770억원보다 작은 2860억원의 순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망스러운 실적의 주 원인은 대출이 거의 늘어나지 않은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에 비해 10bp 이상 줄어들었고,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신용 비용이 늘어난 것 등"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KB금융이 펀더멘털상 상당히 강한 데다 소매 판매망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주가가 실질적인 재평가를 받을 수 있으려면 새로 선임된 CEO가 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M&A 관련 리스크를 제거하고 NIM이 2008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되며 신용비용이 감소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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