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항공수요 감소세 둔화와 원화기준 일드(화물1톤이 1km 날아갈때 발생하는 원화기준 매출)의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당초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수익이 줄면서 2분기부터 원화일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지난달 국제선 여객 원화기준 일드는 전년대비 11%, 화물 원화기준 일드는 6% 각각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즈니스와 퍼스트클래스 위주로 선제적 운임인상이 예상되고, 이코노미클래스는 항공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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