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6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대학졸업자 1800여 명을 중소기업 인턴으로 채용하는 SK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00명씩 3개 기수로 나눠 각각 3개월 동안 집중적인 역량 교육과 현장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SK그룹이 주관하는 취업경쟁력 강화교육을 2주간 받고, 나머지 기간에 SK 협력업체에서 현장 업무를 실습한다.
협력업체 인턴 급여는 SK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이 재원은 임원 600여 명이 자진 반납한 연봉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SK그룹 임원은 연봉 10~20%와 성과급 일부를 반납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계열사 CEO들은 지난 2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어려운 때일수록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SK와 사회 전체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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