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09)러시아 "와이브로 기술, 삼성 최고"

삼성-요타, 와이브로 장비 공급 계약
요타 CEO "2012년까지 10억달러 투자"
  • 등록 2009-02-18 오전 10:10:00

    수정 2009-02-18 오전 10:10: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의 와이맥스 기술은 경쟁업체보다 1년 이상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러시아의 유력 통신사업자가 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요타(前 스카텔) CEO(사진)는 `MWC 2009`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요타는 지난 2006년 9월 스카텔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동통신사업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타는 러시아에서 인프라 부족 등으로 3G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이용,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공급받아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2년까지 러시아 40개 도시 약 5000만 인구가 주거하는 지역에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1만대의 소형 기지국이 필요한 상황으로, 요타는 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요타는 오는 3월에는 삼성의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가 내장된 PC를 러시아에 런칭할 계획도 갖고 있다.

데니스 CEO는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 테이킹`을 매우 싫어한다"며 "삼성전자의 와이맥스 기술은 새로움을 주며, 많은 경쟁업체보다 1년 이상 앞서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말에는 수십만명의 와이브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에도 모바일 와이맥스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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