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TV업계 최초 시장점유율 20%돌파

LCD TV서도 22.2%로 사상 첫 20% 돌파
  • 등록 2008-05-21 오전 8:47:26

    수정 2008-05-21 오전 8:47:2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TV업계 최초로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20% 선을 넘어섰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 TV 사업 36년 역사는 물론 업계에서 최초로 금액 기준으로 20% 시장점유율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TV 전체 뿐만 아니라 LCD TV, PDP TV, 평판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으로 각각 20% 시장점유율을 돌파했으며 수량 기준으로도 20%대에 육박하는 등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확고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TV전체, LCD TV, PDP TV, 평판TV 등 4개 항목이 모두 20% 시장점유율을 돌파한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극히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1분기중 TV전체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각 사별 점유율은 삼성전자 20.8%, 소니 13.2%, LG전자 11.6%, 샤프 7.3%, 파나소닉 7.0%로 각각 집계됐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5.7%, LG전자 13.3%, 소니 8.0%, TCL 7.1%, 필립스 6.5%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9분기 연속, 수량 기준으로 7분기 연속 왕좌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장성이 가장 높은 동시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LCD TV의 경우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2.2% 시장점유율로 사상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돌파했고 소니 18.1%, 샤프 10.1%, LG 9.7%, 필립스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9.6%, 소니 13.3%, LG전자 10.5%, 샤프 9.1%, 필립스 8.7%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LCD와 PDP TV를 합친 평판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2.3%, 수량 기준 19.8%를 차지해 LCD TV에 이어 평판TV 시장에서도 20%대 시장점유율로 지존의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평판TV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 22.3%, 소니 15.3%, LG전자 10.8%, 샤프 8.5%, 파나소닉 7.9% 순이고,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9.8%, 소니 11.7%, LG전자 11.5%, 필립스 8.2%, 샤프 8.0% 순이었다.

PDP TV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파나소닉 33.7%, 삼성전자 22.7%, LG전자 16.4%, 파이오니어 7.4%, 히타치 5.7% 순이고, 수량 기준으로 파나소닉 32.4%, 삼성전자 21.3%, LG전자 19.1%, 히타치 5.8%, 필립스 4.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격 경쟁 등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TV 전쟁터`로 불리는 북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으로 13.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년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PDP TV 시장에서는 19.8%로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TV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신소재와 새로운 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털 로즈 등 창의적 디자인(Creativity), 콘텐츠(Contents), 연결편의성(Connectivity)을 강화한 3C전략으로 세계 TV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사장은 올 초 미국 `CES 2008 전시회`에서 LCD TV 1800만대, PDP TV 300만대 등 평판TV 2100만대 이상 판매와 20%대 시장점유율 진입으로 3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등극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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