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15%, MSCI 신흥 지수 ETF는 0.55%,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1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03% 각각 하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84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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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삼성전자(005930)가 3.27%, SK하이닉스(000660)가 3.93% 각각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5.68%), 삼성SDI(006400)(-4.39%), 기아(000270)(-3.89%), 현대차(005380)(-3.34%), POSCO홀딩스(005490)(-3.18%)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7.76%)과 LS머트리얼즈(417200)(1.75%)는 상승했으나 엘앤에프(066970)(-5.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37%), 리노공업(058470)(-4.2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2달러(3.30%)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12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7.4로 전월(46.7)과 예상치(47.1)를 모두 소폭 상회했다”며 “미국의 생산과 고용은 소폭 개선돼, 전반적인 업체들의 의견은 일부 수요 부진에도 불구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미 동부시각 5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박 연구원은 주요 종목 관련해 “애플(-0.75%)은 전일 투자의견 하향 여파와 11월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감소 소식에 약세였다”며 “엔비디아(-1.24%), AMD(-2,35%) 등 반도체 업종도 동반 약세였다. 코인베이스(-2.96%), 마이크로스트래티지(-7.89%) 등 비트코인 관련주는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 가능성이 부각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