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05.6원으로 전주보다 29.5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갯수로 나눈 값이다.
5월 넷째 주 상승 반전한 국내 휘발윳값은 5월 넷째 주 9.8원→6월 첫째 주 17.5원→둘째 주 29.5원 등 상승 폭이 커지며 금세 ℓ당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5월 둘째 주 한 주 새 36.4원 오른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기도 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6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16.4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규모가 한 달 더 연장 유지하는 데 합의한 데다 주요 투자은행(IB)이 유가 상향 전망을 내놓는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11.7원으로 전주 대비 27.5원 올랐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22.6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71.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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