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치 국면에도…與野, 태풍 피해 복구엔 한목소리

이해찬 ·황교안, 지난 5일 태풍 미탁 피해현장 방문
당정청, 6일 태풍 피해 현안 논의위한 간담회 개최
  • 등록 2019-10-06 오전 11:20:21

    수정 2019-10-06 오전 11:20:2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이 지난 5일 강원도 동해시와 부산 사하구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을 놓고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여당과 야당이 태풍 피해 복구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정청은 6일 오후 6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 정례간담회를 열고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현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미탁으로 23명의 사상자와 14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정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태풍 미탁 피해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일대의 침수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망상동 마성천 주변은 제방을 쌓은지가 벌써 50년 가까이 돼 기반이 약해져 있었는데 덧칠만 자꾸 하다 보니 쓸려나간 게 많았다”며 “이틀 동안 383㎜나 비가 쏟아졌기 때문에 조금 약한 시설은 견뎌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예비비나 특별교부세 등을 지원해 빠른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내일 바로 당정협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을 찾았다. 황 대표는 산사태 현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을 통해 “네 분이 돌아가신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는 산사태가 휩쓸고 간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이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정당국에 조속한 재해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며 “한국당도 피해복구와 안전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에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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