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년차 관세인하 폭이 큰 수혜품목에서 수출증가 품목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인하 폭이 0~1%포인트의 경우 수출증가 품목수가 176개인 반면 관세인하 폭이 3~6%포인트인 경우에는 수출증가 품목수가 344개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인하 폭이 3%포인트 이상인 품목 중에서는 전자응용기기, 금속공작기계, 알루미늄, 편직물, 의류, 동제품 등에서 중국의 대한국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한중 FTA 발효 이후 2개월간 초기 영향에 대한 무역업계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44.5%가 2년차 관세인하로 인해 대중 수출이 증가(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기업(28.1%)보다는 중소기업(45.6%)에서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중국 바이어의 높은 FTA 활용 의지와 경쟁국 대비 가격우위가 감지되고 있어 한중 FTA가 발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중 수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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