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꿀팁]자유여행 떠난다면 항공사 라운지 활용하세요

현지 관광정보 제공에 각종 예약 서비스까지 가능
  • 등록 2015-07-25 오전 8:00:00

    수정 2015-07-25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가족 단위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괌이나 사이판 등 휴양지 여행의 경우 자유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괌 관광청이 지난 4월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숙박과 관광 일정 등을 정하는 패키지 여행 비율은 2010년 64%에서 지난해 5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예약과 일정을 스스로 하거나 항공편 등 일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자유여행족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면 국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현지 라운지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료로 다양한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각종 예약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괌과 사이판, 필리핀 세부, 일본 오키나와 공항 내 라운지에서 △공항~호텔 픽업(유료) △렌터카 예약 △현지 체험 프로그램 예약 △관광지 및 쇼핑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객도 2013년 월평균 2560명에서 올해 303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공항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괌 라운지에서는 야간편 탑승객을 위한 휴게실·수면실 무료 제공과 스파 및 마사지 할인, 돌핀 워칭 투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판 라운지의 경우 ‘카리스 빌 펜션’을 3박 이상 이용 시 첫날 50%를 할인해 주고, 하드락카페의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면 키즈밀을 무료 제공한다. 또 하이레스토랑 랍스터 데판야끼를 절반 이상 할인된 39.99달러로 즐길 수 있다.

세부 라운지는 막탄 워터프론트 호텔의 스파샵 가격을 성인 42달러, 어린이 21달러로 낮춰 제공하며, 세부 원데이 올인원 투어로 100달러 미만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호핑투어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첫날 공항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키나와 라운지도 이벤트 기간 중 호텔과 렌터카를 함께 예약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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