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증설효과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23% 증가한 4254억원, 169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드롭액은 15% 늘어난 1조7000억원으로 과거 8년간의 박스권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증설효과와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2%. 19% 늘어난 1조7000억원, 6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007년부터 이어진 6조원 내외 드롭액이 올해는 7조원 수준으로 레벨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2003년 대규모 증설효과가 2007년까지 이어진 바 있다”며 “2013년 증설효과 또한 최소 2016년까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카지노 독점기업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한데다 레저세 이슈 재발 우려 축소, 시장 금리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과 실적 성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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