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흑자 기조 유지..기업가치 '긍정적'-동부

  • 등록 2014-06-20 오전 8:42:06

    수정 2014-06-20 오전 8:42: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부증권은 20일 SK(003600)에 대해 자회사 전사 흑자 안착이 유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대규모 대손을 기록했던 건설과 해운, 네트워크도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실적 둔화를 우려한 E&S도 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1분기와 동일하게 실적 증가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실적에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정유, 화학사의 부진이라고 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지만 하반기에는 증설효과와 파라자일렌(PX) 가격 상승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SK 자회사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SK이노베이션까지 실적이 개선되면 지주회사인 SK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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