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최 교수는 정당의 역할과 책임을 더 강화시켜 정치의 영역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를 갖고 계신 분이고, 안 의원은 정치의 영역을 최소화시키고 정당의 역할을 축소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계신 분으로 서로 다른 시각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최 교수가 ‘안 의원이 한국정치사에 기여하려면 제3의 정당을 만들어 성공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통령 중심제에서 양당제 체제가 기본적으로 맞는 것”이라며 “만약에 다당제로 간다면 대통령 중심제가 아니라 내각책임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양유업도 잘못된 관행으로 만들어진 부당한 이익이라든지, 부당한 거래관행, 잘못된 경영윤리 등을 법률적 제동장치로 바로잡게 돼 보다 건강한 ‘갑’의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대증요법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불법과 편법과 반칙 행위를 시정하는 매우 중요한 근원적인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