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청소년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 시작
3년간 유럽 15개국, 400개 학교 1만명 대상
  • 등록 2012-04-27 오전 9:05:18

    수정 2012-04-27 오전 9:05:1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Skills for the Future)`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유럽 경제 회의(European Business Summit)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광장 행사장에서 유럽 최대 경제교육 NGO인 `JA-YE 유럽(Junior Achievement - Young Enterprise Europe)`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를 위한 기술`은 현대차가 2014년까지 3년간 15개국의 400개 학교, 연인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럽 각국의 직업학교 15~18세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직업기술 교육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9월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등 5개국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한다.

참여 학생들은 1년의 교육기간 동안 1주일에 2~3시간씩 산업별 직종 소개와 직군별로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는다. 또 팀을 이뤄 직접 가상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모의 경영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한다.

유럽 전역에서 400여명의 현대차 법인·대리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직업군을 소개하고, 상담자로 나서는 등 유럽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과 현대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HME) 법인장은 "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많은 차의 디자인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하고 있고, 유럽에서 파는 차의 절반은 체코에서 생산한다"면서 "높아진 유럽에서의 위상만큼 유럽 자동차산업과 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2년 1.6%에 불과했던 유럽시장 점유율이 작년 2.9%, 올해 1분기 3.3%로 높아졌다. 체코에 연산 30만대 생산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가입하는 등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현대차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부터 유럽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기관과 협력해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장(사진왼쪽)과 캐롤라인 제너 JA-YE 유럽CEO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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