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유럽우려완화 vs 美지표부진`

  • 등록 2012-01-13 오전 9:05:09

    수정 2012-01-13 오전 9:08:1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우려는 완화됐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4.23포인트(0.23%) 오른 1868.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진단을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증시는 유럽 우려 완화라는 호재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악재가 충돌하며 눈치보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10억원 매수우위로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8억원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은행 철강 IT 섬유의복 증권 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음식료 보험 유통 업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는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Oil(010950) LG(00355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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