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올해 실적 급증할 것..`강력매수`-메리츠

  • 등록 2012-01-04 오전 9:09:54

    수정 2012-01-04 오전 9:09: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AMOLED TV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유기소재 및 편광필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호실적 전망으로 케미칼, 전자재료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조1870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402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TV용 디스플레이 출시이후 소재 산업의 성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013년 AMOLED TV 양산이 본격화되며 시장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제일모직의 AMOLED 소재 매출액 규모는 2013년 4500억원, 2014년 1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 황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재료의 출하량 증가와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 AMOLED 유기재료 매출액 추가로 전자재료부문 매출액이 29% 증가할 것"이라며 "패션부문은 브랜드 확대와 중국시장 매장수 증가로 26%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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