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증시]"여전히 변동성 크다..미니랠리 염두"

코스피 1700선 밸류에이션 매력적
  • 등록 2011-08-31 오전 8:39:43

    수정 2011-08-31 오전 8:39: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다음달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 미니랠리가 올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1일 "이번달 글로벌 증시는 월초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지난달까지 견조했던 한국, 독일, 미국 주식시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잔인했던 한달이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장세를 보면 중기 조정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 팀장은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 확장국면 진입이 지연되면서 중기조정 기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미니랠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팀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이익이 주가 폭락을 야기할 만큼 훼손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대표적인 심리지표인 주식이 가장 크게 흔들렸던 만큼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면서 "한국 증시도 예상 PER 8배 이하까지 조정된 상황인 만큼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9월에도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이지만, 미니랠리를 염두에 두고 역이용하는 전략이 좋다고 강조했다.

오 팀장은 "1700선에서는 저가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1900선이 넘어가면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아보인다"라고 말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S-Oil(010950) SK텔레콤(017670) 호남석유(0111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KT&G(033780) 현대제철(004020) 현대홈쇼핑(057050) GKL(11409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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