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4분기 시작으로 본격 `출항`..목표가↑-동양

  • 등록 2011-01-10 오전 8:43:15

    수정 2011-01-10 오전 8:43:1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0일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 빅3에 대해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현대중공업 60만원, 삼성중공업 4만9000원, 대우조선해양 4만4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각 업체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현대중공업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로 컨센서스를 상회(대우조선해양)하거나 부합(삼성중공업)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큰 틀에서 보면 지난 4분기는 2009년 1분기에서 2분기를 바닥으로 시작된 실적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2007과 2008년에 수주한 고선가 물량이 투입되고 계속되는 후판가격 안정과 비조선사업부의 성장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에는 건조량 증가가 성장의 핵심"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한 이후 업체별 차별화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쉽 발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되면서 올해 수주 성장 기대감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연초 Diamond社(1+옵션 1기, 현대중공업 수주)를 포함, 2개월새 4기의 발주가 집중되면서 업황 회복의 분위기 완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추선 건조선가가 여전히 고점대비 -14% 정도 낮고 시추선 업체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신규 투자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Transocean 등 시추선업체 빅3와 Stena, Atwood, Maersk Drilling 등 중견업체들도 신규 발주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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