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6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0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3025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11.1% 늘었다.
그러나 지난 5월1일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 전 실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1319억원, 매출은 3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033억원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들의 NHN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추정치는 매출액은 3301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었다. 분할 전 기준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 ☞관련기사 `(예상실적)NHN, 게임 비수기에도 양호한 성적`(2009.08.04 10:30)
분할 전 실적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50% ▲게임 34%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15% ▲기타 1% 등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광고주 확대와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한 5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게임부문 매출은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558억원, 영업이익 2874억원, 순이익 2124억원을 기록, 전년상반기 대비 각각 13.0%, 6.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6652억원을 차지했고, 환율영향이 더해진 해외매출은 51.3% 성장한 90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온라인광고가 4201억원, 게임이 3303억원, 기타 부문이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NHN, 2분기 매출 3025억..`시장 예상 수준`(2보)
☞NHN, 2분기 영업익 1299억..전년비 0.9%↑(1보)
☞석달 앞둔 지스타, 게임사 참여열기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