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사업 매각..하이트·진로 입지강화-동부

  • 등록 2008-12-05 오전 9:08:35

    수정 2008-12-05 오전 9:08:3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부증권은 5일 "두산그룹의 주류사업 매각은 이미 예상된 수순"이라며 "상장 음식료 기업 주가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하이트-진로그룹의 입지는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000150)의 주류부문 매각은 이미 예견돼 왔다"며 "지난달 13일 페트병과 유리병을 만드는 테크팩사업 매각 결정 이후 주류사업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두산그룹의 경우 종가집 등 소비재 사업부문을 정리해왔고 주류부문은 그 마지막 순서가 될 것이라고 분석이다. 완전한 중공업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됐고, 주류부문 매각이 무리없이 마무리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현재 원매 후보자로 롯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거론된 상장 음식료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여타 식품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또 하이트-진로의 시장입지가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와 경쟁하면서 순수하게 사업목적으로만 두산의 주류부문만 인수할 식품업체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OB맥주와 두산의 주류부문을 누군가가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모두 인수해 2009~2010년 대대적인 전쟁을 치루지 않는 한 하이트-진로의 입지는 점점 더 굳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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