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함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장 초 한때 1%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동시에 개장한 일본 닛케이 지수가 하락반전하자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럽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전날 발표된 유럽연합(EU)의 경기부양책을 비롯,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각국 정부의 노력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사흘 동안 90포인트 이상 오른데 따른 피로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추세선으로 불리는 20일 이동평균선(1073.44)의 저항도 만만치 않은 모습.
외국인이 사흘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나흘째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매도우위로 출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와 운수창고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최근 반등장을 주도했던 철강과 IT주는 주춤한 모습이다.
신한지주(055550)가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신세계(004170)와 LG디스플레이(034220)도 흐름이 좋다. 반면 KT&G와 LG전자, SK텔레콤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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