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무선 인터넷 접속관련 소프트웨어 및 칩 개발 업체인 미국 인터디지털이 3세대(3G) 관련 특허권 소송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인터디티털로부터 오는 2012년까지 3세대(3G) 제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기로 하고 관련 로열티를 지급카로 합의했다. 라이센스 관련 첫 로열티 지급은 내년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토마스 카펜터 힐러드라이언스 애널리스트는 "인터디지털과 삼성의 이번 합의는 같은 내용으로 소송 중에 있는 노키아 역시 라이센스 지급을 피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의 결정으로 인터디티털이 삼성에 대한 라이센스를 통해 향후 5년간 4억450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디지털은 삼성과 노키아가 3G 기술과 관련한 특허권 침해했다며 두 회사를 제소했었다.
이 소식으로 인터디지털은 나스닥 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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