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00선 탈환..미국따라 `저가매수`

  • 등록 2008-11-14 오전 9:16:44

    수정 2008-11-14 오전 9:16:4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급등세로 출발하며 1100선을 탈환했다. 뉴욕증시가 7% 가까이 폭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온기를 제공하며 코스닥시장도 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이 인텔과 월마트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과 주간 고용시장의 악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6%대 급반등에 성공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큰 힘이 됐다. 뉴욕증시는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 막판 반등을 이끌어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전날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던 만큼 추가 상승에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35포인트(3.25%) 오른 1123.79를 기록 중이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1000억원에 가까운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기계업종이 6% 이상 크게 오르고 있고, 증권 건설업 의료정밀 은행업종 등도 4~5%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 줄줄이 오르고 있는 반면 최근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SK텔레콤(017670) KT&G(033780) 등 경기방어주들은 소폭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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