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쏟기로 이번 달 중순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 찾기 움직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주 한국을 방문, 북한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까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오늘(6일) 장마감 이후 미국에선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소송 예비 판결이 나온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심상찮은 코로나 재확진세…스페인 곳곳 재봉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이 심상치 않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독립기념일(3일·현지시간)에도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1445명으로 집계, 주내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지어 조지아·네바다 등 미국 내 11개 주에선 확진자수 증가율이 전주 대비 50%를 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됐다며 빗장을 풀었던 스페인도 다시 곳곳을 걸어잠그고 있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자치정부는 지난 4일 세그리아 지구 레리다 일대에 다시 봉쇄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1만 2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가운데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이슈가 증시를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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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상반기에도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힘을 받은 바 있다. 태양광 에너지 사업부터 시작해 온라인 결제 기업들도 주가가 들썩였다. 더 큰 규모로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증권가에선 이들 관련주가 한 번 더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비건 7일 방한
비건 부장관이 오는 7일 한국에 도착,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방한 기간에는 조세용 외교부 1차관 등과 만나 한반도 관련 상황을 논의하고,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비건 부장관의 방문으로 답보 상태에 이르렀던 남북 관계, 북·미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비건 부장관의 방한 등을 앞두고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메디톡신 예비판결 오늘 밤 나와
다만 이는 예비판결이고, 최종 판결은 오는 11월 6일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예비판결이 최종에서 뒤집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이번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美 시장 휴장…유럽시장은 하락
지난주 금요일(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증시뿐 아니라 선물 시장도 닫았다. 다만 유럽 증시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날 유럽 증시는 런던·독일 모두 하락했고, 유로스톡스50 지수 역시 0.77%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진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