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1분기 코스피 등락은 발표 중인 4분기 실적보다 1월 중 1분기 순이익 변화율에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이후 4분기 실적 달성률과 코스피 1~3월 수익률간에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 3월까지 주가는 4분기 실적보다 오히려 1월 중 1분기 예상치 변화율과 유사한 방향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향이 더뎠던 2012년과 2015년 수익률이 각각 10.3%, 6.6%로 양호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이후 1월 중 4분기 1분기, FY1 순이익이 모두 상향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평균적으로 32개 종목 편입)를 구성해 1개월(2월) 성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2월 평균 수익률은 2.2%,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은 1.3%포인트를 기록했다. 3개월(2~4월) 수익률 역시 우수했는데 3개월 절대 수익률은 10.8%, 초과 수익률은 7.6%포인트였다.
최 연구원은 “1월 말 기준 4분기, 1분기 및 올해 순이익 예상치가 모두 상향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증시 반등 국면에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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