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주춤=뉴욕 주요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경제지표도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1만7813.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88.87로 0.01%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5116.14로 0.26% 상승했다. 26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인 27일 오후 1시에 거래가 마감되는 등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 지수 움직임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혼조=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6만명으로 1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만명을 하회한 것이다.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0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7% 늘어난 연율 49만5000채를 기록했다.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91.3으로 전월 90보다 상승했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1% 늘었지만 마켓워치 조사치 0.3% 증가를 밑돌았다.
기업 회사채 등 직접금융 조달 감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이 10조1759억원으로 전달보다 6.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액이 같은 기간 8.8% 감소한 9조5784억원이다. 신한은행(7422억원) 등 금융채 발행만 늘고 일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발행은 줄었다.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과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실적 부진으로 일반 회사채 시장이 위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순상환 규모는 9월 3829억원에서 지난달 1조4184억원으로 늘었다. 10월말 현재 회사채 잔액은 397조903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8% 늘었다.
민간 소비심리 개선세=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6월 99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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