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 약점이었던 파이프라인을 한번에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안예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일 “이번 지분 인수로 대웅제약은 항상 할인요인으로 꼽히던 파이프라인을 한 번에 강화하게 됐고 파이프라인은 풍부했지만 임상자금이 부족했던 한올바이오파마는 대형 제약사의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에게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 제품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매출액 상위 품목은 노르믹스(소화기계 항생제), 토미포란(항생제), 엘리가드(항암제)로 대웅제약에게 없는 품목”이라며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다이아벡스(당뇨치료제)의 개량신약인 글루코다운서방정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능성 복합신약과 아토피치료제, 2세대 세파계 항생제 토미포란 등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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