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미주지역 성수기 진입 이전 마지막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하이 발 미주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 주 서·동부 각각 10%, 8.8% 하락했다”며 “2분기 추세 하락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한진해운의 주가가 고점대비 21% 하락했는데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매출액은 2조1316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42%더 늘어날 것”이라며 “미주지역 화주 중 장기계약이 늘어나면서 시장 스팟운임과 한진해운의 운임이 동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실적추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