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국내외 IT전문기업을 대상으로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4G LTE 시험망, 서버 및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 테스트장비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 센터는 2011년 8월 개관 이후 IoT분야 이용건수가 4천여건(누적)에 이르는 등150여개 중소업체와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 LG유플러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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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사물과 사물간에 통신을 주고 받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잠재수요가 크고 향후 탈통신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소기업과 산·학·연 연계해 다양한 모뎀 칩셋을 적용한 모듈을 추가 개발하는 등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적극 활용해 IoT 시장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솔루션아이티㈜, 에스엔브이㈜와 LTE망을 이용해 재고파악은 물론 오류확인, 상품 매출 증대까지 꾀할 수 있는 IoT 자판기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세종대학교, ㈜넷코덱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해 업계최초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LTE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려면 LTE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http://loic.uplus.co.kr)에 회원가입 한 다음 테스트 날짜를 정하고 시험 장비 및 단말기를 선택·예약한 후 직접 센터를 방문해 테스트 하면 된다.
이유신 M2M서비스개발팀 부장은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및 미래 IoT사업의 산실로 IT생태계 상생협력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서울 상암동 사옥 2층에 80평 규모로 개설되어 개발자는 물론 팀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과 디바이스 개발룸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