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정희 대표, 오병윤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가할 방침이어서 이석기 의원의 참석여부도 주목된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석기 의원도 따라갈 것”이라고 말해 규탄대회 참석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상규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집회에 의원들이 다 가기로 한 만큼 현재 상태로는 이 의원도 참석할 예정인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당은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대회’에 거당적으로 참여한다.
진보당은 두 집회에서 ‘내란음모사건’이 조작 왜곡됐다고 주장하면서 국정원을 집중 성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희 대표와 이석기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이날 집회와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보당은 전날 저녁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쇼핑센터 앞에서 열린 ‘대선 개입 국가정보원 규탄 민주주의 수호 부산시국대회’에 이정희 대표, 민병렬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