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러브리스 북미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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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작년에 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K7에 목표를 맞춰서 판매 계획을 짰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 뉴 K7’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대형차와 프리미엄 시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다.
러브리스 부사장은 “30대 후반의 수입이 높은 고객들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주력 차종(메인스트림)과 럭셔리카 사이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쟁 차종으론 도요타의 아발론 아큐라의 TL, 닛산의 맥시마 등을 꼽았다.
그는 “2월 첫째주 미국 슈퍼볼 대회에서 2개의 큰 광고가 기획돼 있고 NBA와 3월 기아클래식 LPGA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북미 고객들을 접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계속해서 기아의 창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방법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K시리즈의 성공신화을 이어가는 놀라운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더뉴 K7을 화성공장에서 양산해 올 2분기부터 북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K3(현지명 포르테)도 함께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더 뉴 K7’과 ‘K3’가 북미시장에 출시된 지 2년만에 최다 판매 모델로 떠오른 ‘K5(현지명 옵티마)’의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유명 만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내·외관을 튜닝한 옵티마 배트맨과 쏘울 그린랜턴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차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325㎡(400여평)에 공간을 마련해 차량 22대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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