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연체율도 `심상찮네`

대출채권 연체율 0.83%로 전월대비 0.03%P 상승
  • 등록 2012-07-22 오후 12:00:10

    수정 2012-07-22 오후 5:19:5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은행권에 대한 대출규제로 보험사의 대출규모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및 부동산PF 대출이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05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400만원(1.29%)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가계대출은 73조원으로 전월 대비 0.83% 느는데 그친 반면 기업대출은 32조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33% 급증해 가계대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중소기업과 부동산PF대출은 각각 21조9000억원, 5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73%, 3.88% 증가했다.

보험사 대출의 연체율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5월말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연체)은 0.8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기업대출은 1.49%로 0.05%포인트 올랐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6.27%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긴 했지만 전월 대비론 0.25%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보험계약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한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최근 대출 및 연체율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