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억대 美 육·공군 헬기 창정비사업 수주

  • 등록 2012-03-22 오전 9:13:52

    수정 2012-03-22 오전 9:13:52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미국 공군과 육군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 육군 헬기인 아파치 롱보우(AH-64D), 블랙호크 (UH-60), 시누크(CH-47)와 미 공군의 전투 탐색 헬기(HH-60)에 대한 창정비 사업 수주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약 200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 미군 헬기 창정비를 수주했으며 지난해 말 사업 계약이 종료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다시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경쟁 입찰에서 정비 기술력과 품질, 납기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주로 아파치 롱보우, 블랙호크, 시누크 등 미 육군 핵심 헬기의 창급정비 및 개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성능개량과 수명연장 사업, 야전정비 등 긴급 사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또 미 공군 전투탐색 헬기(HH-60)의 경우 4년 주기로 완전히 분해해 특수 검사로 기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창급정비와 성능개량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 미 공군 전투탐색 헬기 HH-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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