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일단` 강세..부동산 대책 기대?

  • 등록 2011-12-07 오전 9:11:24

    수정 2011-12-07 오전 9:11:2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건설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GS건설(006360)은 전날보다 2.6%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벽산건설(002530) 태영건설(009410) 등 대부분 건설업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장관을 소집했다.

관련업계는 '양도세 중과제' 폐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전까지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2주택 보유자는 양도차익의 50%를, 3주택 이상은 60%를 부과했다. 하지만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다주택자 보유분이 시장으로 나와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양도세 중과제 폐지 쪽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서울 강남 3구에만 적용한 투기과열 지구를 폐지하는 방안과 올해 말로 끝나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연 4.2%로 0.5%포인트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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