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1810선 회복..`유럽위기 완화`

  • 등록 2011-11-28 오전 9:12:29

    수정 2011-11-28 오전 9:12:2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1800선을 훌쩍 넘은채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90포인트(1.91%) 오른 1810.30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벨기에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됐고, 프랑스의 등급 하향 가능성이 나오는 등 유럽 문제가 여전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에 6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청신호를 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660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 111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4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이 미국 쇼핑시즌 호조 소식에 2.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외 건설 화학 은행 금융 서비스업종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32% 오른 9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하이닉스(000660) 등이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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