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타이어(000240)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7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 반영이 일단락됐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21일 "최근 주가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 금호타이어가 리콜 및 생산상 문제에 부딪쳤다는 소식과 일본 타이어업체들의 생산 차질, 천연고무 가격의 하락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며 "영업마진이 1년전 16.1%에서 12.4%로 감소했지만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판매단가(ASP)의 공격적 인상에 힘입어 단기적인 이익은 개선되겠지만 긍정적 요인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원자료 가격 상승이 비용 압박으로 반영될 2분기가 더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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