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인터파크가 3분기 대규모 광고집행으로 최악의 영업실적을 냈다. 매출은 줄었고, 이익 손실은 더 커졌다.
인터파크(035080)는 올 3분기 영업손실이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8억원으로 전년대비 76.6% 줄어들었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 6월부터 시행한 TV광고로 인한 영업비용 상승 때문에 영업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거래총액이 늘어난 건 불행 중 다행이다.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 도서부문은 전년대비 19.1%, 투어부문은 7.5% 증가하는 등 지분법대상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전 부문의 거래총액도 늘었다.
회사 측은 "4분기엔 연말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인터파크INT의 각 사업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내년 1분기 오픈을 목표로 e-Book 서비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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