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지분매각 `주가에 긍정적`-NH

  • 등록 2009-05-08 오전 8:45:29

    수정 2009-05-08 오전 8:45:29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주주협의회 은행의 매각제한 주식에 대한 블록딜이 이날 장 시작 전에 블록딜로 매각이 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오버행 이슈 소멸과 인수합병(M&A) 가치 상승이 기대돼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00072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20일 주주운영회에서 현대건설 일부 지분(14.63%, 1626만주) 매각제한 해제를 발표했다"면서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주주협의회 은행들은 산업은행과 현대증권 보유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1236만주를 오늘(8일) 장 개시전 공동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일 종가에서 낮은 수준의 할인율이 적용돼 국내외 기관에 매각될 예정"이라며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의 경우 별도로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각제한 해제 주식 중 389만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각이 완료될 예정으로 현대건설에 대한 오버행 이슈는 소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내 매각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양호한 가격에 일괄 매도돼 매각에 따른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주주협의회 은행의 지분이 35%로 감소하게 되어 현대건설의 M&A 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M&A 관련 매각주식수가 3888만주로 이전 5514만주에 비해 감소해 M&A 인수자의 자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M&A 가치 상승은 곧 현대건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주주단, 현대건설 1236만주 7798억에 공동매각
☞주주단, 현대건설 지분 11% 블럭세일 추진
☞주주단, 현대건설 지분 11% 공동매각 결정-1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